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환자 증가세가 12일 다소 수그러들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제2의 슈퍼전파자’인 14번 환자(35)로부터 메르스 바이러스가 옮은 사람들의 잠복기가 끝나가면서 추가 환자 발생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이날 방역당국의 발표에 추가된 감염 환자는 모두 4명이다. 하루 전 14명에서 대폭 감소한 것이다.
증가 환자수가 즐어든
경찰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환자 발생과 관련된 충북 진천군의 내부 문건 유출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11일 진천경찰서와 지역 주민 등에 따르면 진천군청 공무원 A씨가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지난 10일 오후부터 '진천군청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보고'라는 제목의 문건이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 등 사회관계망네트워크(SNS)를
경기 화성시보건소가 작성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의심자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가 외부로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화성서부경찰서는 메르스 감염 의심자 실명 등이 담긴 내부 문건을 인터넷 카페 등에 유포한 최초 유포자를 찾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화성시보건소가 31일 작성한 이 문건에는 메르스 감염 의심자의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