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분양 가구 수가 1만 가구에 육박하면서 시장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과 연접해 준서울이라고 불리는 지역은 미분양 가구가 전무하고 가격이 뛰는 반면, 경기 외곽 지역은 미분양 가구 적체와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이다.
24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경기의 미분양 가구는 9956가구로 나타났다. 전월보다 1080가구 증가한 가
상승 기류를 탄 서울과 달리 경기도에선 안성·이천시가 수년 만에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주택 시장 내 온도차가 극심한 양상이다. 여기에 안성·이천시는 집값 회복도 더딘 모양새다. 전문가는 이들 지역에 수요 대비 공급이 과잉된 상태라고 분석하면서 한동안 양극화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날
수도권에서 약 2년 만에 두 곳 이상의 미분양 관리 지역이 나왔다. 서울을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경기 외곽 지역은 미분양 물량이 쌓이는 등 수도권에서도 지역별 양극화가 뚜렷하게 감지되는 모습이다.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경기 안성·이천, 대구 남구, 울산 울주, 강원 강릉, 충북 음성, 전남 광양, 경북 포항·경주 9곳이
전국 분양시장이 혼란 상태를 기록 중인 가운데 역세권 주변 단지의 경쟁률은 비역세권 단지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침체기에도 실수요자들의 입지 선호는 꺾이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5월까지 전국에서 총 121개 단지가 분양에 나섰으며 5만931가구가 일반분양(특별공급 제외)됐다. 이 중 경쟁률 1대
전국 다주택자 비중이 올해 1분기 내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올해를 기점으로 지속하자 다주택자 매수가 이어진 것이다. 1분기 무주택자의 생애 첫 부동산 매수도 전년 대비 상승세가 계속되는 등 ‘집값 바닥론’ 확산에 투자와 실수요 모두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 분석 결과 올해
포스코이앤씨가 지난해 10년 만에 매출 10조 원을 달성하면서 외형성장을 지속했다. 플랜트와 인프라, 건축 등 모든 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된 덕분이다. 하지만 외상이 포함된 매출채권과 발주처에서 받지 못한 미청구공사가 몸집 성장보다 큰 폭으로 치솟았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시장에 미분양이 쌓이고 있다는 점에서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집값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쌓여가고 있다. 특히 전체 주택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대형건설사에서도 청약 미달이 속출하면서 미분양에 따른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단 관측이 나온다.
17일 하나증권이 이달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2월까지 착공 및 청약을 진행한 대형건설사 6곳 중 청약 미달 가구 수가
태영건설 워크아웃 이후 재무 상태가 불안한 건설사로 거론된 롯데건설과 신세계건설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제 2의 태영건설'로 지목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 노력을 해왔지만 다른 성적표를 받아들었기 때문이다. 롯데건설은 회사채 수요예측이 흥행하며 목표액 이상을 확보한 반면, 신세계건설은 대구 사업장 미분양 물량이 공매(공개매각)에서
올해 부동산 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한 전략 ‘수정·개선’(REPOSITION)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금리 인하로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부동산 투자 회복세가 단기간 내 이뤄지기 힘든 만큼 부동산 투자와 사업 전략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7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펴낸 ‘2024년 부동산 10대 이슈’에 따르면,
서울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고금리 행진이 멈추자 1년 이내 주택을 되파는 ‘단타’ 비중이 12개월 내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단타 비중은 3분의 1 수준까지 쪼그라들었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와 부산 등에서도 이 비중이 대폭 줄었다. 전문가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과 금리 안정화 등의 영향으로 주택 단타가 더욱
분양시장에서 신규 단지들이 미분양 줄이기에 힘쓰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분양가 할인에 이어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 여러 금융 혜택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출산 지원금까지 지원해준다는 단지도 등장했다. 최근 시장에서 미분양 물량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시장에서는 완전한 회복세로 단정 짓기에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광주
수도권 청약시장만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지방 미분양 먹구름이 더욱 짙어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양극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방 미분양을 해소할만한 방안이 나와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미분양이 쌓일수록 회복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
15일 국토교통부 주택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6388가구다.
대구와 경북으로 철길은 물론 신공항 사업까지 추진되면서 일대 부동산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앞서 교통 호재로 집값이 대폭 오른 단지가 늘어난 만큼 대구와 경북지역도 교통 개발 완료 시 집값 상승이 이어질 전망이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는 대구경북통합 신공항을 비롯해 부울경에서는 가덕도 신공항 등의 공항조성 사업 추진이 한창이다. 가
지난달 미분양 물량이 감소하면서 분양시장 회복세가 짙어지는 모양새다. 주택 매매 거래와 전월세 거래도 늘면서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5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총 6만886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7만1365가구 대비 3.5% 감소한 수치다. 다만 같은 기간 준공 후 미
서울 동작구 흑석리버파크 자이 무순위 청약(이하 줍줍)에 93만 명이 몰리면서 향후 무순위 청약을 진행할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번처럼 큰 차익을 보는지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흑석리버파크 자이 줍줍 물량은 계약 취소 주택 등으로 3년 전 분양가로 시세 대비 싸게 책정돼 인기를 끌었지만 통상 본청약 이후 미계약분도 줍줍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시장은 ‘롤러코스터 급’ 등락을 겪었다. 지난해 5월 이후 집값 급락세가 지난해 말까지 이어졌지만, 올해 대규모 규제 완화안을 시행하면서 시장 경착륙을 막고 진정 국면으로 유도했다.
다만 여전히 미분양 가구가 7만 가구 이상 쌓여있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과 정책 입법 지연, 고금리 상황 등 시장 회복
부동산 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시장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낙폭 축소가 3주 연속 이어지고 있고, 미분양 주택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고금리 기조가 지속하면서 집값 급등과 청약 시장 과열 등 급격한 반등세를 나타내긴 어렵지만, 올해 초 규제 완화 이후 집값 낙폭 완화와 매수심리 회복으로 시장 분위기가 되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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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서울 아파트 분양가에 할인 딱지가 붙었다. 미분양이 계속 쌓이자 서울 아파트도 콧대를 꺾은 것이다. 서울 강북구 한 단지는 분양가를 35% 낮춰 최대 4억 원 저렴한 가격표를 내걸었다.
미분양 그늘이 짙어지자 다른 지역에서도 건설사들이 잇따라 할인 분양에 나서고 있다. 수도권인 경기 안양시와 대구에서도 10~25% 몸값을
지방 부동산 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의 80% 이상이 지방에 몰리고 있고, 전체 주택 거래량 증가세에도 지방 신축 외면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 재고가 쌓이자 지방에선 아예 다음 달 분양이 멈춘 곳도 등장했다. 여기에 올해 들어 지방 소재 전문건설사의 폐업도 급증하는 등 지방을 진앙지로 한 부동산 침체가 확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74차 미분양 관리지역에 인천 중구, 울산 남구, 전북 군산시 등 3곳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관리지역은 종전 대구 중구·남구·수성구, 울산 울주군, 충북 음성군, 충남 아산시·홍성군, 전남 광양시, 경북 포항시, 경북 경주시 등 기존 10곳에서 13곳으로 늘었다.
HUG는 지난달 말 미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