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멸종위기 동물을 수입해 동물 쇼를 하며 학대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 등)로 고발당한 테마동물원 쥬쥬가 여전히 학대에 가까운 동물쇼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 매체가 14일 보도했다.
지난 9월 ‘바다코끼리 학대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후 사과문을 통해 향후 재발방지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하겠다고 공표한 것과는 상반된 행동이다.
동물자유연대는
쥬쥬동물원 고발
최근 바다코끼리 학대 논란으로 주목을 받았던 경기도 고양시 소재 쥬쥬동물원이 검찰에 고발당했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멸종위기 동물을 수입해 동물 쇼를 하며 학대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 등)로 쥬쥬동물원을 의정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카라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기자회견을
바다코끼리 학대
경기도의 한 동물원에서 바다코끼리가 학대당하는 장면이 보도되면서 네티즌의 고발이 잇따르고 있다. 해당 동물원에서는 바다코끼리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심한 학대를 당하고 있다는 것.
네티즌들은 특히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를 인용, 해당 동물원에 있는 오랑우탄 학대에 대한 증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아이디 ye60**인 네티즌은 “작년에
경기도의 한 동물원에서 조련사가 바다코끼리를 학대하는 장면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이후 해당 동물원은 가혹행위를 한 해당 조련사를 해고 조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다코끼리 학대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의 분노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한 네티즌은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동물들을 학대하나. 어떡하면 저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해고를 당하였다하여도
동물쇼를 위해 바다코끼리를 발로 차거나 도구로 때리는 등 가혹행위를 해 '동물학대' 논란을 빚은 경기도 고양의 ㅈ동물원이 해당 조련사를 해고 조치했다.
해당 동물원은 최근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한 후 "가혹행위 영상으로 충격을 받으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며 "해당 조련사를 해고조치하는 한편 관련자들을 3개월 감봉 조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