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휴가 이틀째인 30일 남해안 저도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자신의 사진과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사진에는 박 대통령이 해변 모래사자에 나뭇가지로 ‘저도의 추억’이라는 글씨를 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 외에도 길을 걷고 선글라스를 끼고 배 위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모습, 뒷짐을 지고 서서 먼 곳을 응시하는 장면 등이 담겼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9일부터 4박5일간 여름휴가를 보낸다. 경호·보안상의 이유로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여성 대통령 취임 후 첫 휴가라는 점에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청와대 주변에선 박 대통령이 외부일정을 잡지 않고 관저에서 조용히 휴가를 지낼 것이란 시각과 함께 군시설이나 대통령 전용별장을 이용해 오랜만에 가족과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