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자신의 관계를 둘러싼 소문에 대해 “그냥 안 넘어간다”며 경고했다.
12일 정 씨는 페이스북에 ‘정유라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딸로 의심된다’는 주장이 담긴 온라인 게시물을 캡처해 공유하면서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 다 좋지만 자유엔 책임도 따른다는 것을 알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다음 주 찾아뵐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청와대와 인사권 행사에 대해선 바람직하지 않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윤 당선인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기자실 '프레스 다방'에서 취재진과 만나 박 전 대통령 퇴원과 관련해 "건강을 회복해서 사저로 가시게 돼 다행"이라며 "내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이 이달 말 재개된다.
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 1부(재판장 정준영 부장판사)는 26일 오후 2시 5분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이 부회장의 마지막 파기환송심 공판기일은 1월 17일 열렸다. 9개월여 만에 다시 열리는 재판은 공판준비기일로 지정돼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박영수 특검팀의 출범 근거는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28일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법' 제3조 제2항 및 제3항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심판 대상 조항은 대통령이 특검 후보자 2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분부장의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고 20일 밝혔다.
특검팀은 "문형표 피고인의 경우 일부 국민연금공단 직원들에 대한 직권남용 혐의 무죄 부분, 홍완선 피고인의 경우 배임 손해액과 이득액과 관련해 무
법원이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발부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7일 최 씨와 안 전 수석에 대해 '도주 우려'를 이유로 세번째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영장 발부의 근거가 된 사건은 국회에서의 증언ㆍ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건이다.
재판부는 두 사람에 대한 구속 영장을 재발부하면서 안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삼성그룹 총수에게 사상 첫 ‘실형’을 안겼다. ‘세기의 재판’이라 명명(命名)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 재판에서 이 부회장이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 받자, 특검과 삼성의 법리 싸움에서 ‘특검의 한판 승리’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417호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이 14일 사장 자리에서 전격 사퇴한다. 매각을 앞둔 시점에서 최근 '최순실 낙하산'과 관련해 노조가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고 매각 중단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임 움직임을 보이자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대우건설 내부 관계자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 사장은 이날 오후 2시 사퇴를 공식 발표한다. 대우건설은 오는 16일부
대우건설 노동조합이 '최순실 낙하산'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창민 사장에게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 건설기업노동조합은 대우건설 지부와 함께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최근 검찰 수사과정에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수사 중 최순실이 대우건설 사장 인선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나왔다"며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매각을 중
청와대가 14일 공개한 삼성경영권승계 지원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한 박근혜 정부 수석비서관회의 문건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을 통해 공개한 문건의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삼성그룹과 관련된 문건으로는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방안 검토 및 지원, 금산분리 대응 규제 완화 지원, 국민연금 의결권 조사
청와대가 박근혜 정부 삼성경영권승계 지원 검토 문건과 국민연금 연결권 관련 문건을 발견하고 14일 저녁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문건의 작성시기가 우병우 전 민정수석 근무 시절과 비슷해 우 수석이 관련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민정비서관실 공간을 재배치하던 중 7월 3일 한 캐비닛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이 최순실의 국정농단 낙하산 인사로 지목되며 진퇴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자연스레 박 사장의 후임 인사도 거론되고 있다.
27일 건설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박영수 특검팀 수사 결과, 이상화 전 KEB하나은행 본부장은 지난해 7월 1일 최순실 씨에게 자신들과 소통이 원활하다는 이유로 박 사장을 대우건설 사장에 추천한 것
삼성 등 대기업에서 총 592억원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약속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유무죄를 가리기 위한 법정 심리가 25일 본격 시작됐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10시 열리는 2차 공판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구치소를 떠나 한 시간 이른 오전 9시께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 도착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틀 전 처음 법원에 나올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전격 파면됐지만, 정치 인생은 아직 막을 내리지 않은 듯하다. 박 전 대통령의 정치 인생은 ‘헌정사(憲政史)상 첫 파면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로 18년 만에 종지부를 찍는가 싶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 퇴거 이후 거처를 옮긴 ‘삼성동 사저’에서 다시 정치 세력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박
한편 서석구 변호사는 6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박영수 특검팀의 최종 수사 결과는 기상천외한 궤변"이라며 "특검과 검찰이 가혹한 수사로 전 세계의 조롱거리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서 변호사는 또 "통진당 해산 결정을 내려 신선한 감동을 줬던 법관들의 양심을 믿는다"며 "탄핵 기각, 각하를 믿으면 믿는 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
‘박근혜-최순실게이트’를 수사한 박영수 특검팀이 90일간의 공식 활동을 마치고 6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 데 대해 야당은 “박 대통령의 범죄 진상이 잘 정리됐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특검팀의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최순실과 비선실세들이 사익을 위해 국정을 농단했고 최씨와 박 대통령은 공범임이 명명
삼성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이 있는 서울 서초동 서초사옥 40층과 41층.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박영수 특검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불허하자,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향후 거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이미 미전실 소속 임직원 200여 명은 3월 1일 자로 계열사 복귀를 명하는 인사명령을 받았다.
삼성은 특검이 28일 최종
더불어민주당은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박근혜-최순실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특검팀의 활동 기한 연장 승인을 거부하자 황 대행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황 대행에 대한 규탄 대회를 열고 “황 대행이 끝내 국민이 아닌 범죄자들의 편을 선택했다”면서 “친일파에 의한 반민특위 강제 해산과 무엇이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