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대선자금 펀드인 ‘안철수 국민펀드’가 출시 2시간 만에 2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1차 담쟁이펀드를 내놓은 지 56시간만에 200억원을 달성한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안 후보 측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출시한 안철수 국민펀드는 낮 12시께 모금액 20억3097만원을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캠프는 13일 오전 10시 펀드 모금을 시작했다. 선거비용 마련을 위해 국민으로부터 투자금을 받고 향후 연금리 3.09%의 이자를 포함해 돌려주는 방식이다.
펀드 모금 목표액은 ‘반값 선거비용’ 제안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18대 법정 선거비용 제한액인 약 560억원의 절반인 280억원으로 정했다.
안 후보는 이날 대변인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12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통 크게 협의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안 후보 측에서 선거비용을 반으로 줄이자고 제안한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로 협의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전체회의에서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단일화”라고 말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은 11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제안한 ‘반값 선거비용’과 관련, 실현가능성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문 후보 측 선대위 산하 미래캠프 김기식 지원단장은 이날 여의도 음식점에서 오찬간담회를 열고 “신문, 방송, 텔레비전 광고비가 선거비용 3분의 2이다. 반토막내겠다는 것은 선거를 안 하겠다는 것”이라며 평가절하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