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밤 12시 8대 유엔 사무총장에서 공식 퇴임했다.
2007년 1월 1일 첫 업무를 시작한 뒤 유엔에 첫 한국인 사무총장 시대를 열었던 반 총장은 2011년 6월 21일 유엔총회에서 재선됐다. 반 총장은 임기 동안 193개 유엔 회원국 가운데 154개국을 방문했다. 한 나라를 중복으로 방문한 것을 포함해 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5일 "내년 1월1일이면 한국사람이 된다"면서 "한국 시민으로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느냐는 그때 (임기종료 후) 가서 고민, 결심하고 필요하면 조언을 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사실상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오후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한 반 총장은 첫 일정으로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과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