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의대 선호하는 분위기...반도체 인재 처우 개선해야”“인력 양성, 양보다는 질...어떤 인재 키울지 전략 세워야”
정부가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관련 첨단학과를 늘리고 있지만, 의과대학 열풍으로 인해 관련 인재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등장하면서 관련 인재 양성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졌지만,
올해 의과대학 증원 영향으로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대에 쏠리면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등 전국 과학기술원의 정시 지원자 수가 전년 대비 2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스트에서만 전년 대비 38% 가량 지원자가 줄었다.
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카이스트를 비롯한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 울산과학기술원(UNIST·유니스트)
정부의 반도체 집중 육성 정책이 입시에서 점수 상승으로 나타나면서 의학계열과 점수 격차가 좁혀지는 모양새다. 입시업계에서는 비수도권 중심의 의대 증원 정책과 맞물려 수도권 주요 대학의 반도체 첨단학과 및 계약학과의 합격점수가 더욱 상승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3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2023학년도에 SK하이닉스와 새롭게 계약해 신설된 서강대 시스
“최근 불안한 고용시장에서 제가 관심 있는 설계 분야 학업에 집중하며 취업까지 보장해준다는 게 매력적이었어요.”
9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김대건관(K관)의 한 강의실에서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전공 수업인 ‘시스템반도체입문설계’를 듣고 있던 1학년 임윤재 씨는 반도체 관련 계약학과 중 서강대를 택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임 씨는 “서강대 시스템반
“이공계라고 취업을 바로 하고 또 잘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기업이 원하는 것과 취준생(취업준비생)들이 원하는 것이 딱 맞지 않아서 주변에는 취업보다는 더 공부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서울대 기계공학과 4학년 A씨)
7일 찾은 서울대학교 유회진 학술정보관 다목적실에선 ‘2024년 상반기 이공계 채용박람회’ 가 한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 19개 계열사 참여R&D 우수 인재 확보 위해 국내 경력직, 외국인 유학생 채용 병행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 유지이재용, 기술 인재 선점을 통한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도 나서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이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돌입한다. 경기침체 여파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2102만㎡ 면적에 2030년 기준 월 770만 장의 웨이퍼 생산 세계 최대·최고 규모정부, 인프라·투자 환경 및 초격차 기술 확보 등 4대 중점과제 추진
경기도 남부를 관통하는 반도체 클러스터에 2047년까지 622조 원의 민간 투자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이자 최대 생산량을 자랑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 650조 원의 경제 효과와
41개 학과…공학계열 ‘두각’최초 사이버대학원도 개설
한양사이버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버대다. 학생 수는 2023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1만9184명(학부 1만7987명, 대학원 1197명)에 달한다. 학부 과정에선 총 41개(공유전공포함) 등 다양한 계열의 학과가 마련돼 있어서 학생들의 선택지가 넓다.
최근에는 공학계열 학과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
반도체 산업, 국가 안보 차원으로 인식시장 확대되면서 인재 확보 위해 경쟁삼성, SK 등 경영진ㆍ실무진 직접 나서
최근 반도체 산업이 미래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으면서 주요 국가에서는 국가 안보 차원으로 인식하고 있다. 갈수록 커지는 시장 규모에 기업 간의 인재 확보 위한 유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들은 인
카이스트 이어 '반도체 미래' 강연경계현 직강, 공대생 400여 명 몰려내년부터 사내서 생성형 AI도 사용"고객 위해 다양한 서비스 준비 중"
경계현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사장이 연세대를 찾아 "내년부터 사내에서 챗GPT를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경계현 사장은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제3공학관에서 열린
울산ㆍ대구ㆍ광주 과기원과 협약…내년 운영 시작학ㆍ석사 통합과정…2029년부터 연간 100명 배출이재용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 경영철학 반영
삼성이 비수도권 인재 양성을 위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3개 과학기술원과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철학이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계약학과가 아닌 일반학과에서도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 그간 대학은 첨단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별도의 계약학과를 설치해야 했는데, 정부가 일반학과 내 계약 정원을 증원해 관련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교육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령안’
정부가 반도체·미래차·우주·원전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에 총 4076만㎡(약 1200만평) 규모의 15개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 투자를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미래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의 산업강점에
'한국 반도체 산업의 현황과 미래' 주제 심포지엄서 발언"반도체 계약학과도 만들었는데 잘 안돼…국가, 학계, 산업계 선순환 사이클 필요"
김기남 삼성전자 SAIT(구 종합기술원) 회장과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반도체 인력난 문제를 거론하며 정부, 학계, 산업계 간의 선순환 사이클 조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15일 김기남 회장은 서울 프레
삼성전자와 협력해 팹리스 챌린지 대회 개최파운드리 공정 서비스 및 5개 기업에 1억씩 지원대·중소 상생협력 약속 이행하는 첫 사례“인텔, 엔비디아 경쟁할 국내 기업이 출현해야”
국내 팹리스(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5%다. 국내 1위 팹리스 기업인 LX세미콘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기업이 연 매출액 3000억 원 이하로 경쟁
정부가 반도체와 같은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취지로 수도권 대학의 정원 확대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지방의 우려가 크다. ‘반도체 인력 10만 명 양성’을 공약한 윤 대통령이 6월 7일 국무회의에서 “반도체 산업이 잘되려면 교육부가 잘해야 한다”라며 관련 인력 양성에 대한 교육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수도권과 지방에 비슷한 숫자의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팹리스업계 현장의 3대 핵심 애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16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퀄리타스반도체'에 방문해 시스템반도체 설계전문기업(팹리스)과 토론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시스템반도체 산업에서 칩(Chip) 생산은 파운드리에 위탁하고 설계에만 집중하는 기업을 통상 팹리스(Fab-less)로 부른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반도체 분야의 연구개발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방문에 이은 것으로 반도체 핵심 인력양성에 집중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과기정통부는 이종호 장관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산업계 대표, 과학기술원 총장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30일 밝혔다.
2020년 반도체 인력 1600여 명 부족임금 인상 등 임직원 처우 개선 경쟁대학 내 학과 신설로 선제적 인재 확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임직원 처우 개선과 대학 내 ‘반도체 계약학과’를 설립하며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반도체 전문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전문 인력은 수년째 1000명
거세지는 기술 경쟁 속 대학 內 인재 육성 전력시스템 반도체 중요성↑, 산학 협력 이어져 LGD,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 계약학과 개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잇따라 대학 내에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치열해진 기술 경쟁에서 차세대 인재를 키워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는 즉시 전력화 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