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에도 '펜트하우스' 상품은 연일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매매시장에서는 신고가 행진, 분양시장에서는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 전용면적 235㎡(64층)는 8월 64억 원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최고가였던 3월(63층) 55억4000만 원과 비교하면 5개월 새
서울 평균 매매가 지방의 '3배'인구·일자리 수도권에 집중돼부동산 시장 수요자 함께 몰려"지방에 양질 일자리 만들어야"
지난해 세종·대구를 시작으로 지방부터 시작된 집값 하락장이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지방부터 시작된 집값 하락장으로 인해 서울과 지방의 집값 격차도 더 벌어졌다. 5년 전 서울과 지방광역시(대전‧광주‧대구‧울산‧부산)의 아파트 평균
대전 서구 둔산동 크로바아파트는 대전 집값을 이끄는 ‘대장주’ 아파트로 꼽힌다. 둔산 신도심 한가운데 있는 데다 학원가와도 가까운 덕분이다.
국토교통부는 19일 크로바아파트 전용면적 164㎡형의 예정 공시가격으로 11억5500만 원을 매겼다. 1년 전(7억3000만 원)보다 58.2% 올랐다. 이 아파트 공시가격 상승률이 시세 상승률(56.5%
랜드마크급 대단지 아파트가 최근 잇따라 입주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대장주' 아파트 시장에도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 집값이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타면서 신축 단지들이 대장주 대열을 새롭게 합류하고 있는 것이다.
대장주란 주식시장에서 가격의 상승과 거래를 주도하는 주식을 의미하는 단어로. 부동산 시장에서는 지역에서 가격이 비싸면서
올해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더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는 국토부 실거래가(1월~11월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가장 높은 가격에 매매된 아파트는 한남더힐이라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난 2월 계약면적 245㎡가 77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3.3㎡당 1억390만원인 셈이다.
지난
2013년 한해 동안 부동산114 사용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아파트는 서울 강남 도곡동 ‘도곡렉슬’ 이었고 지방에서는 부산 북구 화명동 ‘롯데캐슬카이저’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검색된 지역은 대구, 부산, 광교, 세종시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관심이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또 수도권에서 인지도가 높은 아파트 브랜드가 상대적으로 많이 검색됐다.
부동산 시장을 옥죄는 주범으로 지목된 중대형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시공사들의 공급 축소와 미분양 세대의 할인 분양, 임대 전환 등의 자구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정부의 9.10 부동산거래 활성화 대책으로 마련된 취득세의 한시적 감면 혜택 역시 미분양 수요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국토부가 24일 발표한 따르면 ‘2012
6.11지방 미분양대책이 발표된 후 2개월이 지났지만 지방 분양권값은 여전히 하락세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11 지방 미분양대책이 발표 직후인 6월13일부터 9월2일 현재까지 지방 분양권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0.18%를 기록했다.
미분양 해소를 위해 6.11미분양대책과 8.21부동산대책이 발표됐지만, 지방 미분양
최근 아파트 조망권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초고층아파트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7일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30층 이상의 아파트가 11곳에 1만178가구가 공급되고 그중 944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중 68%(6653가구) 이상이 3~4월인 봄철에 분양될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성동구 성수동1가에 서울
오는 9월 실시될 분양가 상한제에 앞서 업체들의 '털어내기' 분양이 한창인 가운데 업체들이 수도권-광역시 분양가 이원화 정책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될 수도권지역의 경우 9월 이후를 기다리는 청약자들을 의식, 과다한 분양가를 책정하지 않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되더라도 원가 공개가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는 지방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최고 2배 가량 높은 분양가를 책정하는, 이른바 '배짱 분양가'아파트는 결국 주변 아파트값만 올려놓을 뿐 분양 당시 건설사가 강조한 집값 프리미엄은 전무했던 걸로 나타났다.
'배짱 분양가'는 사실상 분양 마케팅 전략의 한 축으로 이용되고 있는 상황. 일반적으로 분양가는 주변 시세 중 최고가에 준해서 맞춰지는 게 업계의 관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