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요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너도나도 해운대, 경포대해수욕장에서부터 ‘삼시세끼’ 촬영지인 신안 만재도 갯바위까지 바다 삼면 어디라도 시원한 바닷바람을 향해 떠나기에 분주하다.
그러나 우리가 바다를 찾아 쉼과 회복을 누리는 동안에도 바다는 기후변화, 연안매립, 해양쓰레기, 유류오염사고 등의 위협에 상시 노출되어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4일 보름달물해파리 등의 출현으로 어업피해가 우려된다며 ‘어업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농식품부는 위기대응메뉴얼이 정한대로 ‘해파리 중앙대책본부’를 설치해 해당지역에 대한 해파리 출현동향 감시와 어업인 피해대책 수립 등 해파리 피해 대응 총괄 지휘를 하게 된다.
이번에 대량출현한 보름달물해파리는 약독성이나 어획물의
정부는 최근 한반도 해상에 자주 출몰하는 해파리로 인한 어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조기방제 및 모니터링 강화 등의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 정영훈 어업자원관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전남과 경남 해안에서 해양환경변화 및 방조제 등 인공 구조물 증가로 해파리가 대량 출현해 어구파손, 조업지연 등의 어업피해를 유발하고 있어 이 같은 대비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