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설악산에서 올 가을 첫 얼음이 관측됐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새벽 소청대피소에서 첫 얼음과 고드름이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10월 9일)에 비하면 10일 빠른 것이다.
이날 새벽 3시30분께 소청대피소의 최저기온은 0도, 체감기온은 영하 3.5도까지 떨어졌다.
한편, 설악산 단풍 절정 시기는 다음달 15일 정도로
올해 첫 단풍은 평년보다 1~2일 빨리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오는 25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은 10월 14일 사이, 지리산을 포함한 남부지방에서는 10월 7∼29일 사이에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9월 전반(1~15일) 일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낮았고 후반(16∼30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설악산 단풍 절정
이번 주말 국립공원 설악산의 단풍이 절정을 맞은 가운데 한 남성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낮 12시 30분께 강원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 국립공원 내 칠선폭포 인근에서 강모(41·경기)씨가 50여m 아래 계곡으로 추락해 숨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숨진 강 씨는 이날 산악회원 10여 명과 함께 등반에 나섰다가 변을
설악산 단풍이 17일 절정을 맞은 가운데 다른 산들의 단풍 시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설악산 전체의 80%가 물들어 단풍 절정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평년보다 1일 빠르고 지난해보다 1일 늦은 것이다.
10월 들어 기온이 평년과 비슷했으며 10월 상순 일시적 기온하강과 16일 강원산간에 첫 눈 관측과 함께 기온이 하강하면서
설악산 단풍이 절정을 맞았다. 단풍 절정은 산 정상에서 아래쪽으로 80%가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17일 기상청은 "오늘 설악산 전체의 80%가 물들어 단풍이 절정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10월 상순 일시적 기온하강과 하루 전 16일 강원 산간에 첫눈 관측과 함께 기온이 내려가면서 해발 1708m 설악산의 단풍이 절정을 이룬 것으로 관측됐다"고 덧붙였
이번 주말 설악산·지리산 정상 단풍 절경지리산 정상 단풍 절정 소식이 전해지며 설악산 단풍 절정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설악산 정상 대청봉 일대의 단풍 절정은 이번 주말인 18일을 전후해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난 7일 대청봉 일대에 지난해보다 9일 빠른 첫 서리가 내리는 등 주변의 아침 기온이 떨어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