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이 지난해 계열사에서 총 154억8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영원무역홀딩스는 31일 성 회장이 지난해 급여와 퇴직소득 포함 141억6600만 원의 총보수를 받았다고 사업보고서에서 밝혔다. 이와 함께 성 회장은 영원무역에서도 13억2100만 원의 총보수를 수령했다.
영원무역홀딩스서 받은 퇴직금 138억4400만 원은 1974년 12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영원무역 주총을 4일 앞두고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16일 영원무역은 정 전 회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직에서 자신 철회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 전 회장은 포스코 재임 시절 부실기업들을 인수해 회사에 거액의 손해를 입힌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영원무역은 지난 2일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 신화를 이룩한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이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8월 27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침체의 늪에 빠진 한국 패션산업의 부활을 책임져야 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과 동시에 영원무역의 수출 1조원 목표도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두 가지 역할에 분주할 법도
영원무역그룹은 사명보다 제품 브랜드가 더 유명한 기업이다. ‘노스페이스’를 국내 최초로 들여온 이래 아웃도어 시장에서 명실상부 제왕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원그룹은 창업주 성기학 회장이 1974년 설립한 ‘영창실업’을 모태로 성장한 의류제조 및 수입 판매 전문 기업이다. 성 회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가발·의류를 수출하는 스웨덴 업체 서울통상에서
삼성가 장손. 국내 굴지의 유통대기업 및 문화·연예사업의 선두기업. CJ그룹을 이르는 말들이다.
최근에는 이재현 CJ 회장 아버지인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동생 이건희 삼성 회장과 유산을 둘러싼 상속소송으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현재는 범삼성가를 대표하는 곳이 삼성그룹이지만 남대문에 위치한 CJ그룹 남대문로 사옥에 있는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올해 패션업계과 아웃도어업계에서는 국내 최초로 연매출 5000억원 이상의 판매고가 예상되는 브랜드들이 있다. 제일모직의 ‘빈폴’과 영원무역의 ‘노스페이스’로, 눈부신 성과 만큼 오너들의 경영스타일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제일모직 빈폴은 단일 패션 브랜드로 44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올해 50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빈폴이 론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