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9일 사망하면서 해외자원개발 비리를 계기로 ‘부패척결’의 집중 타깃이 되고 있는 친이(친이명박)계 인사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지낸 성완종 전 회장은 이날 유서를 남기고 북한산 인근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성완종 전 회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자원외교와 관련된 비리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대변인은 10일 성완종 새누리당 전 의원(전 경남기업 회장)이 숨진 채 발견된 데 대해 “완종 전 회장의 죽음은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고 “성완종 전 회장의 충격적인 죽음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 전 회장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 당선을 도왔는데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