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등으로 인한 먹거리 물가 불확실성에 대응해 수입산 신선란을 112만 개를 도입하고, 예비비 248억 원을 투입해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을 지속한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5일 서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센터에서 제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농축수산물 가격·수급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달 3일 AI
설 명절을 앞두고 식용유와 밀가루 수입 가격이 25% 이상 오르는 등 주요 농축수산물 품목 중 60%는 1년 전보다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6일 공개한 설맞이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현황에 따르면 설 연휴 3주 전인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농축수산물 79개 품목 중 45개 품목(57%)의 평균 가격이 올랐다.
이는 지난해 1월 첫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오랜만에 친지들이 집으로 방문해 차례를 지내기로 한 주부 이 모씨(43)는 최근 치솟은 물가에 걱정부터 앞선다. 차례상을 비롯해 친지들의 끼니까지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인근 전통 시장을 들러 장을 보러 갔더니 작년만 해도 5000원 대던 배추 1포기는 7000원대로 올랐고, 사과도 개당 2000원대서 1년 만에 3000원 대로
물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농축산물 가격이 폭등하면서 명절 음식 장만에 서민들의 부담이 깊어지고 있다. 올 추석 차례 비용이 천정부지로 솟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19일 기준 배추 한포기(상품) 가격은 6503원으로 1년 전(4453원)에 비해 무려 46% 치솟았다. 평년과 비교해서
한국은행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주요 생산국의 수출제한 등으로 최근 국제식량가격이 상승세가 크게 확대되면서 애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체감물가 상승을 통해 기대인플레이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애그플레이션이란 국제식량가격 상승이 식료품(가공식품·농축수산물) 및 외식 물가 등으로 광범위하게 파급되는 현상을 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김영란법)의 적용대상에서 농축수산물과 그 가공품을 제외하는 개정안이 재발의됐다.
15일 개정안을 발의한 자유한국당 김영란법TF 팀장을 맡고 있는 이완영 의원(경북 칠곡·성주·고령)은 “농축수산물을 주고 받는 것은 우리의 미풍양속이지 청탁의 수단이 아니다"며 "시행령 개정으로 오히려 수입 농축수산물만
가격 경쟁력, 외래 품종의 다양한 맛 등을 앞세워 수입 농축수산물, 가공식품이 빠르게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품목에 따라서는 80% 이상 수입품이 점령해 국산을 거의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5일 농식품부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사료용을 제외한 곡물의 자급률(국내 소비량 대비 국내 생산량)은 지난해 48.4%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수입 농축수산물에 대한 관세청의 통관검사비율이 최근 5년 사이 4분의 1토막이 나 먹거리 안전에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호중 의원이 24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축수산물의 수입건수는 2010년 156만건에서 2013년 329만건으로 2배 넘게 늘었다. 다만 순중량은 3
3월 수입 농축수산물 가격이 전월과 전년동월대비 하락하면서 안정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농산물은 하락했으나 축산물과 수산물을 소폭 올랐다.
12일 관세청이 발표한 '12.3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에 따르면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는 114.5로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3.5%씩 하락했다.
품목별로 농산물은 110.0으로 전월대비
통계청은 수입 농축수산물의 가격변동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지수를 다음 달부터 공표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의 관세청의 농축수산물 수입동향에서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를 포함하는 내용으로 통계작성 변경을 승인한 것이다.
기존의 관세청에서 발표한 가격 동향은 매달 농산물 26개, 축산물 6개, 수산물 17개, 완제품 6개 등 55개 품목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쇠고기, 돼지고기와 냉동 조기, 과일 등 농축수산물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12일 관세청이 발표한 ‘11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에 따르면 쇠고기 수입가격은 10월 대비 4.4%, 전년 동월대비 16.9% 상승했다. 냉동 소갈비는 kg당 6830원으로 전달보다 5.9% 올라 상승폭이 컸다.
돼지고기는 한 달 전에 비해 4.3% 올랐다. 냉동
김동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물가 및 민생안정 차관회의를 주재하고 "환율효과가 비교적 단기간 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수입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석유제품, 가전제품, 섬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최근 가격동향 및 향후 가격인상 요인을 분석하고 인상요인이 없는데도 환율 상승을 빌미로 편승인상하는 것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수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