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용 캔 시장에서 '스틸캔'이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소재인 석도강판 가격이 올해에만 톤당 최대 20만원 인상되는 등 가격 안정성을 잃었기 때문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음료용 캔 생산업체 네 곳중 유일하게 스틸캔을 생산하는 롯데알미늄이 지난해 2개의 스틸캔 생산라인 중 1개를 알루미늄 캔 생산라인으로 교체한 데 이어, 최근 남은
최근에는 철강산업이 산업의 쌀로 불리지만, 동양석판이 설립된 1959년 국내 철강산업은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6.25 전쟁에 의한 상흔이 채 아물지 않았던 그 시절, 동양석판의 손열호 명예회장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주석도금강판' 국산화 실현을 위해 철강제조업에 뛰어들었다.
동양석판은 1959년 일본 등 선진시장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식자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