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의 중국법인이 올해도 마이너스 수익을 내면서 ‘차이나 쇼크’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자회사로 중국법인을 두고 있는 신한·국민·하나·우리은행 중 우리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이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투데이가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해 입수한 금융감독원의 ‘2014~2016년 1분기 은행별 자회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적자
국내 은행들의 중국법인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기준금리 하락으로 예대마진이 떨어진 가운데 중국 정부의 규제까지 맞물린 영향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중국법인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손실은 70억3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 중국법인의 순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전년 동기 기준 순익은 275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