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신세균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신 부회장은 경북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행정고시 31회 출신으로 대구청 납세지원국장과 조사1국장,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대구지방국세청장을 역임했다.
신 부회장은 앞으로 EY한영 세무 분야 전반에 걸친 자문 역할을 맡는다.
EY한영 관계자는 “
국세청이 연말 대규모 고위직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 안팎에선 서울을 제외한 중부,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5곳의 지방청장에 대한 교체설이 나오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9일 기자에게 “국세청이 내일까지 명예퇴직 희망자를 접수 받는데, 현재로선 고위직 중 신세균 대구청장만 신청한 걸로 안다”며 “김덕중 국세청장의 행정고시 27회 동기와
국세청 1급 인사가 당초 예상보다 빠른 10일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 앞서 인사를 단행, 조직 쇄신과 안정을 동시에 꾀할 것이란 전망이다.
국세청 고위 관계자는 8일 “11일 전국관서장회의에 앞서 1급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초 1급 인사가 20일 전후로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 데 비하면 대폭 앞당겨진 셈이다.
광주·대구지방국세청장이 사실상 내정되는 등 국세청 고위직 인사가 서서히 윤곽을 들어내고 있다.
30일 국세청에 따르면 광주국세청장에는 임창규 서울국세청 조사3국장, 대구국세청장에는 신세균 서울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이 각각 내정됐다. 이들은 이르면 내주 중으로 발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서국환 광주국세청장과 하종화 대구국세청장은 각각
국세청이 지난 1일 신도시 계획이 발표된 화성 동탄 2지구 등 그동안 신도시 후보로 거론됐던 지역의 부동산 취득자 중 세금탈루혐의가 있는 112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또한 화성 동탄지역에 ▲투기정보 수집팀 ▲투기정보 분석팀 ▲세무조사팀 등 약 400명의 인원을 투입, 분양공고 등 신도시 추진 일정이 마무리될 때까지 투기 대책반을
부동산 거래시 실거래가를 허위로 신고한 혐의가 있는 사람들에 대한 세무당국의 점검이 실시된다.
국세청은 7일 "올 상반기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부적정 혐의자들 중에서 거래금액과 기준금액과의 차이 등을 고려, 혐의내용이 짙은 494명을 선정해 사실확인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고부적정 혐의내용이 중대한 51명은 사전소명기회를 주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