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아가 코스닥 스팩합병 상장 첫날 8%대 강세다.
25일 오전 10시 26분 기준 삐아는 시초가 대비 8.02% 오른 2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삐아 주가는 이날 장 초반 2만38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삐아는 신영스팩7호와 합병을 통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기준가는 1만9070원이다.
삐아는 2004년 설립된 색조 화장품 업체로
화장품 카테고리 킬러 기업 삐아와 신영스팩7호가 5일 합병 상장을 위한 주주총회를 각각 열고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삐아와 신영스팩7호는 1월 11일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그달 16일 증권신고서 제출을 거쳐 합병 절차를 진행해왔다. 주주총회 승인 후 3월 25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을 거쳐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
화장품 카테고리 킬러 기업 삐아는 27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회사의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2004년 설립된 삐아는 유니크한 색조 전문 브랜드 ‘삐아’를 중심으로 베이스 메이크업 브랜드 ‘어바웃톤’, 알파 세대 겨냥 기초 화장품 브랜드 ‘에딧비’, 실용성 중시 데일리 메이크업 브랜드 ‘이글립스’ 등을 보유한 화장품 브랜드사다.
빠르게 변화
최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에 배팅한 투자자들은 대형주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 영향부터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원자재 가격 폭등까지, 지난 한 달 동안 휘몰아치는 메크로 폭풍 탓에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스팩주들만큼은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내며 버티어주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