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관계형금융 잔액이 지난해 말보다 1조9000억 원(11.4%) 늘어난 18조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관계형금융은 계량·비계량 정보를 종합평가해 저신용·담보부족 기업에게도 사업전망이 양호한 경우 3년 이상의 대출·지분투자와 경영자문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차주별로는 중소법인 대출이 같은 기간 8.6% 늘었고,
금융감독당국과 채권단이 지난 20일 구조조정 대상 건설사를 발표하자 해당 건설사들이 "평가 기준이 뭔지 모르겠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21일 건설사 중 유일하게 퇴출 대상으로 분류된 대주건설 임직원들은 일손을 놓은 채 평가 기준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대주건설은 "B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동안 차입금을 계속 상환했고 경남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