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유명순 은행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유 행장은 2020년 10월부터 지난 3년간 한국씨티은행을 이끌었다. 새 임기는 2026년 10월27일까지 3년이다.
지난달 열린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유 행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위원회는 유명순 은행장이 지난 임기 동안 수익 모델의 전략적 재편을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은행 수익 모델 재편 성과 등 공적을 인정받았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2일 유 행장을 차기 행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는 “유 행장이 수익 모델을 적극 개편해 소비자금융 사업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기업금융에 집중하는 등 은행 역량을 강화했다”며 “3년의 연
KT ENS 대출사기와 모뉴엘 사태 등 천문학적인 액수의 사기대출 후폭풍에도 불구하고 은행권 부실 여신심사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은행들이 대출을 취급할 때 담보가액 산정 등 여신심사를 소홀히 해 최대 수백억원의 손실을 내거나 실무 규정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대출·보증 시스템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씨티은행은 강정훈 경영지원그룹장, 신동금 인사본부장, 박정도 감사본부장 등 3명을 신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강정훈 그룹장은 1985년 한미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재무기획부장, 재무회계부장, 인사본부장, 인사담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신동금 본부장은 1999년 씨티은행 서울지점에 입행한 뒤 인재교육 및 개발부장, 기업금융 인사팀장, 인사부장
한국씨티은행 임원의 임기가 이달 중 대부분 만료됨에 따라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씨티은행 임원들의 재임기간이 긴데다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사고 등을 감안해 볼때 대규모 임원 교체가 예상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하영구 행장을 제외한 17명의 임원이 이달 중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부행장 중에는 박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