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80) 효성그룹 회장에 대한 1심 결론이 15일 내려진다. 조세포탈과 분식회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 2년여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8부(재판장 최창영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상법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에 대한 선고공판을 연다.
결심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다. 수형 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실형이 선고돼 저희도 참으로 막막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대법원에 상고해서 대법원 판단을 받겠다."
이재현 CJ 회장 변호를 맡은 안정호(47·사법연수원 21기) 변호사는 15일 파기환송심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서울고법 형사12부(재판장 이원형 부장판사)는 이날
“(이재현 회장에게) 실형 선고는 사형 선고와 다름이 없습니다.”
12일 오후 이재현(54) CJ그룹 회장의 항소심 선고공판이 열린 서울고법 505호 법정. 서울고법 형사10부의 권기훈 부장판사는 이 회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252억원을 선고했다.
이 회장은 두 눈을 질끔 감았다. 변호인단과 CJ그룹 관계자들은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일 오전 수천억원대 비자금을 운용하면서 횡령·배임·탈세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그의 구속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검찰과 법원에 따르면 이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 319호 법정에서 김우수(47·사법연수원 22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이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