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계에 여풍(女風)이 거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성 예능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예능방송인 브랜드평판 2021년 3월까지 예능인 5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브랜드 평판 1위는 유재석이 차지했고, 장도연과 김종국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3월 예능방송인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유재석, 장도연, 김
박소현, 김숙, 박나래, 차오루가 ‘비디오스타’의 MC로 캐스팅됐다.
MBC에브리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비디오스타’는 ‘라디오스타’의 스핀오프 콘셉트 프로그램으로 4인의 여성 MC들이 이끄는 토크쇼다.
‘비디오스타’는 정통 토크쇼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필터링 없는 대담하고 직설적인 토크로 케이블 예능 토크쇼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20년 베테
SBS 음악 예능 ‘판타스틱 듀오’에서 부르는 이선희(52)의 절창은 ‘레전드’라는 수식어가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을 TV 화면 너머의 시청자들에게 가슴으로 인정하게 만든다. 조용필의 뒤를 이어 가왕이라는 계보를 잇고 있는 이승철(50)은 최근 신곡 ‘일기장’을 발표하고 21일 대전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무궁화 삼천리-모두 모여랏’을 시작으로 전국투
‘베테랑’‘히말라야’‘내부자들’ ‘검사외전’…‘용팔이’ ‘리멤버: 아들의 전쟁’ ‘태양의 후예’ …‘무한도전’ ‘1박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냉장고를 부탁해’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흥행에 성공하고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라는 점이다. 또 하나. 남자 스타들이 전면에 나서 흥행을 이끌거나 인기를 견인하는 작품과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영
김숙이 남자 예능 스타에 압도당해 침체의 늪에 빠진 여성 예능 프로그램의 부활을 이끄는 선봉장으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근래 들어 리얼 버라이어티나 남성들의 육아와 요리 프로그램 등이 홍수를 이루고 유재석 김구라 이경규 이휘재 강호동 등 남자 예능 스타들이 여전히 득세하면서 여성 예능 프로그램이 자취를 감췄다. 남자 예능스타의 MC독식 현상도 심화
남자 예능인 독식시대다. 토크쇼 진행에서부터 넘쳐나는 리얼 버라이어티, 육아예능 등 관찰 버라이어티, 먹방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남자 예능인 판이다. 토크쇼에서 남자 메인 MC 옆에서 보조 MC역할에 머물던 여자 예능인 모습도 이제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남자 예능인 득세 속에 단연 눈길을 끄는 여자 예능인이 있다. 남자 예능인과 함께 출연하는 프로그램
이찬오 셰프와 결혼소식을 전한 방송인 김새롬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김새롬은 과거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 출연해 예능인으로 겪어야 했던 설움에 대해 털어놨다.
당시 김새롬은 “걸그룹이 굉장히 많이 나온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 있다”라며 “파트너를 정하는 시간에 짝이 된 남자가 ‘에이, 오늘은 그냥 예능으로
개그우먼 장도연이 이경규와 한솥밥을 먹는다.
장도연은 최근 이경규 이휘재 유세윤 장동민이 소속된 코엔스타즈와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tvN ‘코미디 빅리그’, MBC 에브리원 ‘천생연분 리턴즈’에서 독보적인 예능감을 뽐내고 있는 장도연은 MBC ‘라디오 스타’, JTBC ‘마녀사냥’ ‘썰전’ 등에 출연하며 센스 있는 입담을 드러냈으며
방송인 이경실이 ㈜KOEN(대표이사 안인배)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1987년 제1회 MBC 개그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이경실은 MBC ‘우리들의 일밤’, SBS ‘진실게임’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또한, 1993년 MBC ‘파일럿’을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해 MBC ‘남자셋 여자셋’, S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