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적ㆍ과학적 방법론 제시하는 책 인기 끌어자기 계발 분야 더는 2030 세대 전유물 아냐한 분야 깊게 몰두하는 '디깅(digging)' 현상↑
과거에는 따뜻한 위로나 진심 어린 응원을 담은 도서들이 인기를 끌었다면, 최근에는 문제에 대한 근본적이고 과학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을 찾는 경향이 강해졌다.
19일 밀리의서재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김영하 에세이 ‘여행의 이유’가 2019년 최다 판매 도서에 등극했다. 서점가 에세이 열풍이 여전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출판계에서 유튜브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인터넷 서점 예스24와 인터파크가 1~11월까지 판매 결과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여행의 이유가 연간 베스트셀러 1위로 나타났다.
예스24는 독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에세이를 출간하면서 소통
소설가 김훈의 에세이 '연필로 쓰기'가 멀티북으로 출시된다.
교보문고는 30일 출판사 문학동네와 함께 ePub 3.0 기술이 적용된 '연필로 쓰기' 멀티e북을 출시하고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ePub 3.0은 기존 텍스트와 이미지만을 제한적으로 보여줬던 것에 비해 음악, 영상 등 멀티미디어로 담을 수 있는 e북 파일 포맷이다.
'연필로 쓰기
◇연필로 쓰기/ 김훈 지음/ 문학동네 펴냄/ 1만5500원
여전히 원고지에 육필로 원고를 쓰는 우리 시대의 몇 남지 않은 작가 김훈이 스스로 무기이자 악기, 밥벌이의 도구인 연필에 관한 이야기를 포문을 여는 신작이다. 집필실 칠판에 '必日新(필일신, 날마다 새로워져야 한다)' 세 글자를 써두고 새로운 언어를 길어 올리기 위해 연필을 쥐고 있는 저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