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맹이(세제혜택)' 빠진 주식시장 발전방안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증권가를 중심으로 당장 증시 수급에 영향을 미칠 만한 요인이 없다며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
하지만 정부의 주식시장 부양 기조가 이어지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증권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증권
아이엠투자증권은 27일 증권업에 대해 전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주식시장 활성화 대책은 당초 시장에서 기대한 내용들은 빠져 기대에 미치치 못했다고 평가했다.
김고은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발표는 기관투자자 역할 강화 및 증권사 규제 합리화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어 대형 증권사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다만 공모펀드 거래세 면제, 우정사업본부 거래세
앞으로 우정사업본부의 주식투자한도가 6조원 가량 더 늘어날 전망이다. 또 사립대학 적립기금 등 중소형 연기금의 주식투자 활성화 방안도 마련되며 한국판 다우지수인 'KTOP 30' 개발과 코스닥 개별종목 선물·옵션도 허용하기로 했다.
26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주식시장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금융위는 기관투자자의 역할 강화를 통해
중소형 연기금 자금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연합 연기금 투자풀'(가칭)이 설치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주식시장 발전방안'을 통해 기관투자자 역할 강화의 일환으로 '연합 연기금 투자풀'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증권금융과 주간운용사 공동으로 사립대학 적립기금·사내복지기금․공제회 등의 자금을 유치하게 된다. 중장기자금은 주간운용사가, 단기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