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명은 MBC ‘위대한 탄생2’를 통해 축구 선수에서 가수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만난 그는 매사에 낙천적이고 긍정적이었다.
‘위대한 탄생2’ 우승 후 구자명의 생활에는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이제 주변 분들이 ‘저 친구가 정말 노래하는구나’하고 봐 주세요. 제 꿈에 한 발짝 다가갔으니까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케이블 방송과 지상파 방송이 경쟁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쏟아내면서 수많은 오디션 스타가 탄생했다. 서인국 허각 울랄라세션 백청강 구자명 박지민 등 우승자 뿐만 아니라 존박 버스커버스커 장재인 등 두각을 드러낸 참가자들도 대중의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의 꿈을 이룬 이들은 누가 있을까.
2009년부터 시작된 ‘슈퍼스타K’ 시리
지상파, 케이블 합산 오디션 프로그램 한해 10여 편, 한해 상금만 50억 원 대, ‘슈퍼스타K 4(이하 슈스케4)’ 단일 프로그램 참가 지원자 207만 명… 오디션 프로그램이 매회 새로 쓰고 있는 역사다. 쏟아지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인기리에 방송되지만 과도한 경쟁 열기를 부추긴다는 지적과 비판도 제기된다. 왜 이토록 많은 젊은이들이 오디션장으로 향
“케이블 채널에서도 이런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우리는 왜 못 만들어?”
2009년 엠넷 ‘슈퍼스타K’가 성공을 거두자 한 지상파 방송사 회의실에 고성이 오갔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화제와 시청률 뿐 아니라 광고수익까지 알차게 거머쥔 ‘슈퍼스타K’의 성공이 지상파 방송사에 자극제가 됐고, 이후 MBC ‘위대한 탄생’, SBS ‘기적의 오디션’, K
“헤어진 친구가 스타가 됐다는데…”“스타의 꿈을 이뤄드립니다”지하철에, 길거리에 오디션 프로그램 광고가 넘쳐난다. ‘오디션 대비학원’‘오디션 실전 훈련’ 등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학원을 수강하라는 입간판은 흔한 풍경이 됐다. M.net의‘슈퍼스타K’시즌 4가 8월 17일 첫 방송을 시작했는데 참가 지원자가 자그마치 우리나라 인구의 4%인 208만명
“우리에겐 아이돌도 필요하지만 과학자가 더 필요 합니다.” 오죽했으면 이런 캠페인 광고가 등장했을까. “가수가 되고 싶었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 꿈을 이룰 수 없다.” 지난 2월 20일 전남 순천에서 여고생 김모(18)양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남긴 유서다. 17일 방송을 시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M.net‘슈퍼스타K4’참가 지원자는 무려 인구 4%인 20
영화 ‘돈의 맛’이 15일 언론에 공개됐다. 16일 개막하는 제65회 프랑스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환갑을 넘긴 윤여정 백윤식 두 배우의 화끈한 열연이 영화의 관심을 높인 듯 했다. 영화 공개 전에는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최고의 미쟝센”이라며 ‘돈의 맛’을 극찬한 소식도 전해졌다. 현지 공식 상영일은 영화제 폐막 하루 전인 26일로 잡혔다. 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