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040원대를 가까스로 지켰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내린 1040.2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전날보다 6.4원 내린 1035.0원에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확대했다.
원·달러 환율은 2008년 8월 중순 이후 5년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낸데 이어 하루만에 1040원선마저 붕괴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가파른 환율 하락(원화 강세) 현상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 총재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 속도가 빠르고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쏠림현상이 심화되면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의 원화 강세 현상에 대해 “우리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일보다 6.4원 떨어진 1035.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오전 9시11분 8원 내린 1033.4원에 거래되며 하락폭을 확대해 가고 있다. 10일 오전 서울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심각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