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타던 은행주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를 하루 앞두고 규제 우려가 확산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23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은행업지수는 전 걸일 대비 2.49% 하락하며 코스피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는 우리은행이 3.13% 떨어진 1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가계부채 상환 방식이 거치식에서 분할상환식으로 바뀌면서 부채 있는 가구들이 연간 1500만 원가량을 원리금 상환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예산정책처가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부채보유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평균 4635만 원, 원리금 상환액은 평균 1548원으로 집계됐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 비중은 33.4%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