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금융회사가 핀테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브랜드파워와 혁신 기술을 앞세워 외국 기업들 진입에 보수적인 현지 금융시장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한 전략으로 읽힌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 KB금융, 하나금융, 우리은행 등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단계별로 협력 업체의 해외 진출을 직·간접적으로 지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주요 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의 완전 통합을 이루며 성장의 주춧돌을 세웠다. 지난해 상반기엔 분리된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전산을 안정적으로 통합한 데 이어, 하반기엔 통합 노동조합을 출범시키면서 물리적, 화학적 융합을 완성시켰다. 금융권에선 올해 통합의 시너지가 구현되면 경쟁 금융지주의 위협적인 위치에 올라설 것이라고 예상이 나온다.
국내 주요 금융회사가 앞다퉈 올해를 ‘디지털금융’의 원년으로 선포하면서 기반 기술 중 하나인 ‘핀테크’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 KB금융, 하나금융, 우리은행은 올해 핀테크 분야 협력 업체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지원을 강화한다. 더불어 기술 제휴를 확대해 다양한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현장에서 즉시 적용하는 등
하나금융지주는 신성장동력의 방점을 ‘핀테크(금융+정보기술)’에 찍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하나멤버스’ 출시 기념행사에 핀테크로 하나금융의 정체성을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6월부터 ‘핀테크 원큐랩(1Q Lab)’을 운영 중이다. 핀테크 원큐랩은 핀테크 업체가 은행이 제공한 사무공간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13일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와 경쟁하기 위해 핀테크에 특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KEB하나은행 명동본점에서 열린 ‘하나멤버스’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KB금융의 소매시장 강점, 신한금융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등과 같이 핀테크를 하나금융만의 강점으로 만들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하나금
금융권에 핀테크(금융+IT) 바람이 불고 있다. 금융당국이 핀테크 시연회와 세미나를 통해 핀테크산업 육성을 꾀하고, 은행들도 경쟁적으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과 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핀테크가 금융권의 미래 성장동력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27일 ‘4차 핀테크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하나·외환은행의 조기통합을 이룬 하나금융지주는 올 하반기 본격적인 금융권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며 리딩 금융그룹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는 융복합 채널 운영과 핀테크 시장 선도에 앞장서고, 국외에서는 블루오션을 개척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오는 9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법인을 출범시킬 계
하나금융그룹은 IT 기술을 활용해 고객과 효과적인 소통을 실현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2012년에 하나금융이 만든 것이 전자지갑 ‘N 월렛’이다. 기존의 금융거래 채널(영업점/ATM, 인터넷뱅킹 등)을 벗어나 휴대폰 기반으로 송금하는 ‘소셜네트워크 머니’다. N 월렛은 하나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핀테크 업체와의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핀테크 1Q Lab(원큐 랩)'을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
'핀테크 1Q Lab'은 핀테크 기업이 은행과 함께 핀테크 관련 기술을 축적하고 공동 개발하는 일종의 연구 공간이다.
은행 측이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핀테크 업체가 주로 기술을 개발한다.
첫 대상 기업체는 빅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