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67·개명 전 최순실)씨의 옥중 자필 편지가 공개됐다. 편지에서 최씨는 자신의 딸인 정유라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이 부정입학을 이유로 대학입학 자체를 취소 당했지만 다른 대접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14일 최씨의 딸 정유라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모친의 옥중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
검찰이 초대형 전담수사팀을 꾸려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수사에 나선다. 수사팀은 곧장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등 압수수색에 나서며 속도를 냈다.
서울중앙지검은 29일 “국민적 의혹과 공분이 큰 대장지구 고발사건 등에 대해 검찰총장 지시에 따라 직접 수사에 착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유동규 전 성남도
화천대유 선정 과정 특혜 여부, 정ㆍ관계 로비 있었나꼬리에 꼬리 무는 의혹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성남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 특혜 관련 의혹들이 고구마 줄기처럼 끊임없이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시행사인 화천대유가 민관 공영개발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각종 특혜를 모두 누렸다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여기엔 정계, 법조계 등 거물급 인사들도 거
"솔직히 어이가 없다. 회사가 가기 싫어졌다"
직장인 김 모(31·여) 씨는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병채 씨가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50억 원을 받은 것에 대해 동갑내기 직장인으로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2년차 직장인인 김 씨는 "어느 대리 직급이 퇴직금으로 50억을 받냐. 황당무계하다"고 말했다.
3년 차 직장인 김 모(3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심 재판을 다시 받게 된 것에 대해 삼성 측 이인재 변호사는 “대법원이 대통령 요구에 따른 금품지원에 대해 뇌물 공여죄를 인정한 것은 다소 아쉽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2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 부회장, 박근혜 전 대통령, 최순실 씨 등의 상고심 선고를 마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다만 이
‘국정 농단’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최순실(62) 씨 측이 선고 결과에 대해 반발했다. 부정행위가 없었는데도 중형이 선고됐다는 것이다.
최 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는 24일 국정농단 항소심 선고공판이 끝난 후 기자회견을 열어 “총력을 다해 피고인과 박 전 대통령의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검찰 손을 들어줬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되는 최순실 씨가 딸 정유라 씨와 1년 반 만에 상봉하면서 둘의 대화 내용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순실 씨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정유라 씨와 일반접견 절차로 약 10분간 면회했다. 두 사람이 만나서 대화를 나눈 건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져 귀국한 2016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박상진(65) 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이 최순실(62) 씨 항소심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으나 증언을 모두 거부했다.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김문석 부장판사)는 9일 최 씨에 대한 항소심 6차 공판을 열고 박 전 사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이날 박 전 사장은 "현재 대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며 "그것과 관련한 질문에 증언
국정농단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20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최순실(62) 씨가 딸 정유라 씨와의 면회를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김문석 부장판사)는 4일 최 씨에 대한 항소심 5차 공판을 열었다. 지난 공판에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했던 최 씨는 이날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이경재 변호사는 "최순실 씨가 전신마취 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신규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기 위해 삼성이 처분해야 할 주식을 최소화하는 데 박근혜(66) 전 대통령이 관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김문석 부장판사) 심리로 25일 열린 최순실(62) 씨에 대한 항소심 4차 공판에서 신영선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삼성 계열사 합병 당
최순실이 자신의 회고록 '나는 누구인가'를 집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MBN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최순실 씨가 살아온 인생과 재판 과정을 담담하게 기록하자는 취지로 이처럼 회고록 제목을 지었다"며 "다음 달 4일 시작되는 2심 재판에도 회고록 내용을 일부 반영한 변론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순실은
국정농단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동빈(63) 롯데그룹 회장의 항소심 재판부가 변경됐다.
14일 법원에 따르면 신 회장의 항소심 사건은 서울고법 형사3부(조영철 부장판사)에서 형사4부(재판장 김문석 부장판사)로 재배당됐다. 신 회장은 국정농단 주범으로 지목된 최순실(62) 씨, 안종범(59)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함께 재판을 받는다.
롯데그룹 경영비리 사건 항소심 첫 재판이 석 달 만에 시작된다. 국정농단에 연루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신동빈(63) 롯데그룹 회장은 두 사건 모두 항소심에서도 김앤장을 선임했다.
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8부(재판장 강승준 부장판사)는 21일 오전 10시30분 특정경제범죄법 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 회장 등 9명에 대한 항소심 첫
대기업에 재단 출연금을 강요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최순실(62) 씨 측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가 13일 항소 의사를 밝혔다.
이 변호사는 이날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 씨에 대해 가혹할 정도로 중형이 선고됐다"며 "판결을 상세히 분석해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번 판결을 '우이송경(牛耳誦經)'이라고 평가했다. 이 변호사는 "
최순실(61) 씨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가 국정농단 사건을 촉발한 태블릿PC를 재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24일 서울 서초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사기관이 태블릿PC 포렌식 감정을 맡긴 곳은 독립 기관이 아니었다"라며 "카이스트·서울대·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가운데 한 곳에서 재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
이경재(67) 변호사가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박근혜(65) 전 대통령의 불구속을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동북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구속영장 효력에 관한 1986년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했다. 이 변호사의 주장은 구속영장 혐의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기소단계에서 추가된 범죄사실로 재차
최순실씨 측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뇌물공여 혐의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한 법원의 판단에 “아쉽다”고 밝혔다.
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25일 이 부회장의 선고 이후 자료를 내고 “최서원(최순실)이 직접 경험해 잘 알고 있고, 확실한 증거가 있는 사실관계에 대해 재판부가 다른 판단을 한 점이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
이는 최씨의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최순실(61) 씨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며 증언을 거부했다. 최 씨가 입을 닫아 특검의 주신문은 소득 없이 1시간 30분만에 끝났다.
최 씨는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김진동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임원들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딸과 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겠다던 정유라(21) 씨가 12일 돌연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 씨는 "엄마가 삼성 말을 내 것처럼 타면 된다고 했다"고 털어놓는 등 삼성에 불리한 증언을 쏟아냈다.
정 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이 부회장 등 삼성 임원 5명에 대한 39차 공판기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변호인에게도 알리지 않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돌연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과 삼성그룹 전직 임원들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왔다.
앞서 정씨 변호를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는 전날 취재진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정씨는 내일(12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