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출범 21일 만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는 한숨 돌릴 새도 없이 김상조 공정위원장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이들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연일 제기되면서 가시밭길이 예고된다.
2일에는 김 후보자, 7일에는 강 후보자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문재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대해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로 장기화된 국정 공백을 조속히 끝내 달라는 국민의 염원을 국회가 잘 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매끄럽지 않았던 인준 과정과는 달리 표결에 참석한 188명의 의원 중 대다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
자유한국당은 31일 오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표결에 불참키로 입장을 정했다.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보이콧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당 의원들은 본회의에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찾아가 이 후보자 인준안의 본회의 상정을 철회해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정 대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이낙연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안이 31일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보자에 대해 위장 전입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고조됐던 인준안 처리 불발 위기는 넘길 가능성이 커졌지만, 이는 문재인 정부 내각 구성의 한 고비를 넘는 데 지나지 않을 것이란 평가다.
여야는 애초 29일 본회의를 열고 24~25일 인사청문회를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30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수용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한국당은 31일 예정된 이 총리 후보자 인준안 표결 본회의에 불참하거나 반대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준안이 가결되더라도 향후 국회와 청와대 사이에 ‘불협화음’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
자유한국당은 29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 직후 “대통령께서 언급한 (인사 5대 원칙)을 이행하지 않겠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 후보자 인준안을) 지금은 받을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정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위원 후보자 위장전입 문제와 관련해 언급했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스스로 약속한 인사원칙을 무너뜨린 데 대한 대통령의 입장을 국민은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 후보자 부인의 위장전입 의혹 등으로 인준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의당은 협치의 문 활짝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