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 사저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23일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사저에 대한 자료요구를 했지만 ‘국가기밀’이라는 이유로 거부 당했다.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하벙커 수준”이라고 밝힌 윤 대통령 사저 내 위기대응시스템에 대한 자료를 대통령실에 요구했지만 이날 이투데이가 입수한 답변서에는
용산 대통령실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폭우 당시 ‘재택 지시’를 한 데 대해 이동식지휘소 사용이나 헬기 이동이 필요 없던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먼저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 대통령이 사저에서 헬기를 타고 상황실로 이동하는 방안을 검토했는지 묻는 질문에 “안 했다. 생각은 할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