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세권개발사업의 운명을 결정 지을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됐던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PFV)의 이사회가 주요 출자사 4개사의 불참으로 정족수 미달로 파행된 가운데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용산역세권개발사업주식회사 회의실에 김기병 드림허브 이사회 의장과 참석자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19일 열릴 예정이던 용산역세권개발사업 이사회가 정족수 미달로 개최가 무산됐다. 이날 용산역세권개발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후 개최할 예정이었던 드림허브 이사회는 주요 출자사 4개사가 불참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정족수 미달로 개최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 불참 이사회 출자사는 △삼성물산 △삼성SDS △미레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이다.
용산역세권개발사업의 시행사인 드림허브 이사회의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은 오는 19일 드림허브이사회에 롯데관광개발이 가진 용산역세권개발 지분 70.1%중 45.1%를 인수하는 안을 첫번째 안건으로 상정했다. 사업개발 방식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이 보유한 옛 삼성물산 지분을 반납받아 이 사업 경영권을 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