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달 20∼25일 금강산에서 열린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가한 주민들을 내세워 행사에서 받은 선물을 북한 당국에 빼앗겼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반박했다.
상봉 행사에 참가한 북쪽 이산가족 김모 씨는 9일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북한 당국이 행사 직후 북쪽 참가자들에게 사상교육을 하고 남쪽 가족들이 전달한 선물을 빼앗았다는 설에 대해
남북이 5일 이산가족 상봉 실시를 위한 실무접촉에 돌입했다.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는 5개월여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상봉행사의 개최시기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적십자 실무접촉을 열어 이산가족 상봉 행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안을 협의했다.
특히 우리 정부가 오는 17~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