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이자용 노조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마감 된 12대 미래에셋대우 신임 노조 집행부 선거에서 이자용 위원장이 95%가 넘는 지지율로 당선됐다.
휴가자를 제외 한 유효 조합원 투표자수 1861명 가운데 총 1769명이 이 위원장에 대해 찬성표를 던졌다.
이번 선거에는 이 위원장 등 집행부가 단독 후보로 출
미래에셋대우(전 대우증권) 노동조합이 미래에셋증권으로의 피합병 반대의 의미로 서울 여의도 본사 앞에 설치한 컨테이너가 설치 100일째를 맞았다.
본사 앞 컨테이너는 지난 2월 1일 미래에셋대우 노조가 ‘투쟁 본격화’의 의미로 설치했다. 노조는 컨테이너 설치와 함께 당시 미래에셋 증권의 LBO(차입매수) 방식 인수의 문제점을 대대적으로 공격하기도 했고,
대우증권을 인수한 미래에셋증권의 통합 작업이 가속화 되는 가운데 노조가 반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날 대우증권 노동조합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미래에셋 배지 패용 안하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노동조합은 "잔금을 치르기도 전 업무보고를 통해 피인수법인의 대표에게 배지를 달아주는 상황도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다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 인수 이후 통합 작업을 가속화 중인 가운데, 대우증권 노조가 집행부 선거 일정을 앞당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 노동조합은 지난주 대의원회의에서 현 노조 집행부의 선거 일정을 5개월 가까이 빨리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내년 4월 임기인 이자용 위원장 등 현 노조 집행부의 차기 집행부 선정을 위한 선거 일정은
대우증권 노동조합이 본입찰 최고가를 제시해 사실상 우선협상자 선정이 유력한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공식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노조의 주장은 미래에셋이 이번 인수전에 사용한 LBO(Leveraged Buy Out)방식이 향후 주주 등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대우증권 노조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