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10조원이면 GDP 0.5% 정도(규모)다. 성장제고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임시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이어 불황이냐는 질의에 “우리 경제가 어려운 여건에 처해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답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집행되면 경제성장률을 높일 것으로 봤다.
이 총재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 계획대로 추경이 통과돼 집행되면 금년 경제성장률을 추가로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이날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8%로 0.2% 포인트 상향 조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이 야당의 반발로 규모가 반토막이 날 위기에 처한 가운데 가운데 최경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같은 날 원안 통과에 목소리를 높여 화제다.
기재부는 지난 3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가뭄 극복을 위해 11조8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발표했다. 정부와 여당은 오는 20일까지 추경안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경기를 살리려면 재정정책도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많은 사람의 의견”이라며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필요함을 우회적으로 주장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현황 보고에서 추경 편성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묻는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총재는 “추경 편성 여부는 정부가 경제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