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2010~2012년 마케팅비로 18조2000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0년 3월 소모적인 마케팅비 지출을 자제하겠다고 선언한 이후에도 사실상 과열 경쟁을 계속한 것.
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홍의락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2012년
방송통신위원회가 서민경제 부담 완화를 명분으로 이동통신사업자 규제와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그동안 뽑았던 전봇대(규제)를 다시 심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명박 정부가 ‘통신요금 인하’라는 대선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수단으로 초당과금제, 보조금 축소, 마케팅비 가이드라인등 이통사 수익구조에 직접적인 간섭에 나서며 업계와 적잖은 마
이동통신사업자의 과다한 마케팅비 지출에 대해 정부가 매출액 대비 22% 지출을 골자로한 가이드 라인을 최종 결정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KT, SK텔레콤, LG텔레콤, SK브로드밴드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난 3월 5일‘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CEO 간담회’에서 통신 3사 CEO가 올해 마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