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8일 0시를 기해 일본을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했다.
정부는 의견 수렴과 규제 심사, 법제처 심사 등 고시 개정에 필요한 내부 절차를 마치고 장관 결재를 거쳐 전략물자수출입 고시’ 개정안을 이날 관보에 고시했다. 고시 개정의 핵심은 전략물자 수출 우대 지역인 ‘가 지역’을 ‘가의 1’, ‘가의 2’로 나누고 일본은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 제외 조치 시행에도 국내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하지만 예측이 쉽지 않은 대내외 변수들이 여전히 산적해 있어 향후 증시 상황을 낙관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9포인트(0.86%) 오른 1941.0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은 2.48% 급등했다.
애초 시장에서는 일본의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 국가) 제외를 하루 앞두고 “한층 더 높은 긴장감을 갖고 시장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ㆍ정책금융기관ㆍ시중은행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 국가에서 배제하는 데 따른 금융권 대응 태세를 재점검했다.
최 위원장은 “내일(28일)부터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일본 외무 부(副)대신은 12일 한국 정부가 '백색국가'(수출절차 우대국) 명단에서 일본을 제외한 것과 관련해 "일본의 수출관리 조치 재검토에 대한 대항조치라면 세계무역기구(WTO) 위반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토 부대신은 이런 내용을 자신의 트위터에 적고 "이것이 어떠한 이유인지
코스피가 1950선까지 떨어진 데 이어 코스닥 지수도 600선을 지키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5일 “한ㆍ일 무역갈등과 미ㆍ중 무역분쟁 등 증시 급락 요인이 지난주부터 심화되고 있다”고 급락의 원인을 짚었다.
이어 “특히 코스닥 시장의 경우 제약ㆍ바이오 업종의 악재로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 명단서 제외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 따르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일 시중 은행장을 만나 일본의 2차 보복에 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공기업 기관장도 배석한다.
금융위는 이날 국무회의 등 범정부 대책이 나오는 대로 구체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