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실업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장기실업자가 18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장기실업자 수는 18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2000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IMF외환위기가 닥쳤던 1999년 9월 이후 최대치입니다. 단기실업은 구직과정이나 경기침체기에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인데요. 장기실업은 일반적으로 경기 이상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실업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실업급여 혜택까지 종료된 장기실업자가 최근 4개월새 약 2배 폭증했다. 조선과 해운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장기적인 경기침체 돌입신호라는 분석도 나온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 수는 18만2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2000여 명 증가했다.
지난달 증가
혹시 누군지 알아보시겠습니까? 어릴 적 해 질 녘까지 동네 골목에서 술래잡기 하던 분이라면 사진을 보는 순간 환청이 들릴 겁니다. “단비 꺼야!”란 카랑카랑한 목소리가요. 맞습니다. 이 어린아이들은 일본 애니메이션 ‘아따 아따’에 나오는 말썽꾸러기 영웅이와 울보 단비입니다.
그 옆에 있는 건장한 청년들도 누군지 짐작이 가시죠? 마냥 어리기만 할 것
장기실업은 일반적으로 경기 이상 징후로 읽히는데요. 특히 한국은 장기실업보다 단기실업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몇 달 새 두드러진 장기실업자 증가세는 매우 우려할만한 신호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한편, '장기백수'가 18만 명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네티즌은 "백수들 실상파악하려면 노량진 가서 봐라 숫자 파악도 어렵더라", "대학
열심히 일자리를 찾는데도 6개월 이상 취업을 못 하는 장기실업자가 급증하자 경기 이상징후론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일자리는 통상 경기에 6개월가량 후행하는 지표다. 지금 바닥을 찍었어도 고용이 살아나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한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감 실업 한파’가 우려할 만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