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2조 8534억 원(약 25억 달러) 규모 초대형 해양플랜트인 모잠비크 코랄 FLNG(부유식 LNG 생산설비) 프로젝트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FLNG는 길이 439미터, 폭 65미터, 높이 38.5미터로 자체 중량 약 21만톤의 초대형 해양설비임. 연간 약 340만톤의 LNG를 생산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국내 조선산업의 저가 수주를 방지하기 위해 수익성과 보증을 연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해양금융종합센터는 컨테이너선,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국내 조선 3사가 수주한 일반 상선의 수주 가격 적정성을 평가할 방침이다.
해양금융종합센터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정책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한 해양금융협의체다.
현재
해양금융종합센터내 조선해양사업정보센터는 삼성중공업 및 대우조선해양의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센터는 삼성중공업이 진행한 25억 달러 규모의 모잠비크 코랄 FLNG 프로젝트와 27억 달러 규모의 대우조선해양 카자흐스탄 탱기즈 유전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성평가를 완료하고 취급기관 앞 평가등급을 통보했다.
평
정부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조선 3사 내놓은 8조4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에 따른 구조조정을 진행한다. 채권은행이 설비매각, 인력감축 등을 포함한 자구안의 이행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저가수주 방지노력도 병행하기로 했다.
또 조선업을 포함해 철강ㆍ유화업종 등은 컨설팅 후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을 통해 자율적 사업재편에 착수
다음달 1일부터 국내 기업이 대규모 해외건설·플랜트사업과 조선·해양플랜트사업을 수주할 경우, 이행성보증이 제공되기 전에 수익성 평가가 우선 실시된다.
이행성보증이란 수출자가 계약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금융기관이 발주처에 일정 금액을 대신 지급하는 제도로, 수출자의 건설·선박 등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필수적인 금융조건이다.
수출입은행은 수익성평가
한국수출입은행은 해양금융종합센터에 조선산업 사업성 평가 전담기구인 조선해양사업 정보센터를 이달 중 설립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해양금융종합센터는 수은과 한국무역보험공사, KDB산업은행의 해양금융 조직 및 인력이 이전해 지난 2014년 9월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설립됐다.
조선해양사업 정보센터는 조선사가 5억 달러 이상의 수주 사업에 대해 정책금융
정부가 기간산업 5대 업종에 대한 구조조정 방향을 재확인했다.
경기 민감 산업의 구조조정은 업계가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정부는 각 산업별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조선업은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유도하고, 해운업은 단기 유동성 문제 해소에 주력하기로 했다. 석화와 철강업종은 공급과잉과 수요 부족을
정부가 건설업체나 조선업체가 부실 가능성이 큰 공사를 수주할 경우에는 정책자금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건설 및 조선업체가 수주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지원 시 정책금융기관의 수익성 평가도 의무화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해외건설ㆍ조선업 부실방지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일부 무리
부실여신 확대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건설·조선업에 대한 수익성 심사가 한층 강화된다. 주요 수주산업의 부실을 방지하고, 정책금융기관의 건전성 제고 도모하기 위해서다.
수출입은행과 한국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은 수익성 심사를 보다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정책금융지원센터와 해양금융종합센터 역할을 확대·개편한다고 10일
정부 주도의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한 가운데 건설·조선사의 부실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해외덤핑 수주를 차단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이 수익성 평가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과도한 수주 경쟁으로 인한 한계기업(좀비기업) 양산을 막기 위해 부실 수주 시 정책자금 지원을 제한하는 등 강수를 둔 것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