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은 지난 한 주(17~21일)간 18.33포인트(p)(2.42%) 오른 774.65에 마감했다. 이 기간 개인은 3436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71억 원, 1128억 원 순매도했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비엘팜텍으로, 63.53% 오른 3625원에 마감했다.
동화기업은 57.98% 오른 1만3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계열사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미국 테네시에 연간 8만6000톤(t) 규모의 신규 전해액 생산기지를 완공했다는 소식이 19일 전해지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테네시에 생산기지를 마련하면서 아시아와 유럽, 북미 각 대륙에 생산 거점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탑머티리얼은 44.87% 상승한 3만6000원을 기록했다. 2차전지 토탈 솔루션 기업 탑머티리얼은 유럽 이차전지 기업 프라임배터리테크놀로지와 향후 10년간 최대 1조2000억 규모의 양극재·소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탑머티리얼의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된 고품질 이차전지 소재가 공급된다고 알려졌다.
LB인베스트먼트는 38.58% 오른 4490원에 장을 마감했다. LB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아테코가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의 SOCAMM 테스트 핸들러의 개발·공급사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아테코는 지난해 8월, L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기관 투자자로부터 8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외 쓰리에이로직스(50.95%), 원익홀딩스(50.69%), 티에스아이(41.51%), 젬벡스(38.30%), 유진테크놀로지(36.01%), 원익(35.56%)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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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소룩스로, 41.04% 하락한 2830원에 마감했다. 소룩스는 최대주주인 14일, 정재준 대표이사의 보유지분 4.32%가 13~14일 양일에 걸쳐 장내 매도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소룩스는 "최대주주의 담보계약대출에 따른 채권자의 담보권 실행(반대매매)이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사업이나 아리바이오의 임상 문제가 아닌 수급상의 문제"라고 발표했다.
이화공영은 24.27% 하락한 2075원에 장을 마쳤다. 이화공영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10% 늘었다고 18일 공시했다. 회사는 "외형 감소 및 매출원가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라고 전했다.
이외 캔버스엔(-21.40%), 한울소재과학(-21.27%), 제닉스(-20.72%), 알체라(-19.85%), 이오플로우(-18.41%), 인트론바이오(-17.30%), 넥스트칩(-16.02%), 로체시스템즈(-15.87%) 등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