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초계파 혁신기구' 위원장으로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의 영입이 유력해지면서 야당내 내홍이 소강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문 대표 측은 1주일 동안 갈피를 잡지 못하던 위원장 인선 문제가 가닥을 잡으며 안심하는 분위기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 조국 서울대 교수 등 유력 후보군의 추대 과정에서 혼선을 거듭하면서 리더십 논란까지 초래된 상황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19일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초계파 혁신기구'와 관련해 혁신위원회의 구성과 전권 보장 뜻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서울 시내 모처에서 문 대표와 30여분간 회동한 후 발표한 입장자료에서 "당의 위기상황에 공감한다"며 "혁신위원회가 필요하다는 데에 (문 대표와)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혁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19일 긴급 회동을 하고 '초계파 혁신기구' 위원장직 제안을 둘러싼 담판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야권 관계자는 "양측이 이날 오후 만남을 갖기로 했다"면서 최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는 혁신기구와 관련한 사항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표는 혁신기구 위원장의 권한 등을 제시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금주 중 당 ‘초계파 혁신기구’를 이번 주 중으로 출범하고 내달까지 혁신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문재인 대표는 지난 15일 초계파 혁신기구 구성 원칙을 정한 뒤 이날 ‘5·18 광주행’에 앞서 국회에서 주재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런 계획을 세웠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기자간담회에서 전했다.
혁신기구는 내년 총선 공천과 인사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