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일 한ㆍ뉴질랜드 FTA 국회비준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이르면 연내 발효가 가시화됐다. 축산 강국인 뉴질랜드와의 FTA로 뉴질랜드 농ㆍ축산물의 국내 유입도 가속화하면서 국내 농•축산업계의 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한ㆍ뉴질랜드 FTA가 내년 발효된다고 가정할 경우, 오는 2030년까지 향후 국내 농축산물 생산액이 총 3558억원 줄어들
한ㆍ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농축산업계 피해 규모가 한ㆍ캐나다 FTA와 맞먹는 수준이라는 정부 분석이 나왔다. 치즈 등 낙농업 분야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지만 탈전지분유 피해 발생은 불가피한 것으로 전망됐다.
김덕호 농림축산식품부 국제협력국장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뉴질랜드와의 FTA에 따른 농축산업 피해 규모는 영향분석을 해봐야 정확한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