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4개월은 현장에 있습니다. 택배기사 하루 행동반경 그대로 뛰어보고 밤샘 근무도 해봤습니다.”
노영돈 현대로지스틱스 사장이 취임 2년 만에 업계 최초로 택배 평균 단가 인상에 성공한 배경이다. 노 사장은 지난 1월 택배단가 500원 인상을 결정한 후, 5개월 만에 ‘250원 인상’이라는 결과를 들고 나왔다. 택배 업계 ‘현장’의 중요성을 실
현대로지스틱스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택배 평균 단가 250원을 인상했다.
노영돈 현대로지스틱스 사장은 19일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5월 말 기준으로 2326군데 기업고객들이 택배단가 250원 인상에 동의했다”며 “이는 상반기 재계약 기업고객수 전체 3765군데의 61.8% 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박스 물량 기준으로는
현대로지스틱스가 업계 최초로 단가 인상을 추진한다.
현대로지스틱스는 택배업계 근로환경 개선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소한의 단가를 적용해 인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국내 택배서비스 도입 이후 20년 만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현대로지스틱스는 최소 500원 이상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택배 단가가 유류비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