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절차를 포기하고 사실상 청산에 돌입하는 팬택 임직원들이 후배 벤처기업을 육성해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을 벤처기업협회에 전달했다.
팬택 구성원들은 4일 오후 벤처기업협회를 찾아 ‘벤처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약 500만원을 기부했다. 1200여명의 팬택 직원들은 사내게시판을 통해 5000원, 1만원씩 모아 500여만원의 광
국내 3위 휴대폰 제조사 팬택 파산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직원들도 독자적으로 생존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팬택 직원은 현재 총 1100여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은 지난해 8월 기업회생절차 시작 이후 세차례의 매각시도 불발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폐지 신청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팬택의 법정관리가 중단되게 되면, 사실상
“주주, 채권단 및 협력업체를 포함한 이해 관계자 여러분, 팬택 제품을 사랑해 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회사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이준우 팬택 대표가 결국 고개를 숙였다. 이 대표는 10개월간 인수의향자를 찾지 못하자 결국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폐지를 신청했다.
이 대표는 26일 “더 이상 기
국내 3위의 휴대폰 제조사 팬택이 인수의향자를 찾지 못하자 결국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폐지를 신청했다
이준우 팬택 대표는 26일 "더 이상 기업으로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하게 되어 기업회생절차 폐지 신청을 하게 됐다"며 "지난 10개월간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팬택의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 주는 적합한 인수대상자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팬택 매각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미국 자산운용사가 최근 매각주관사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면서 팬택 인수ㆍ합병(M&A)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재 자산운용사 원밸류 에셋 매니지먼트사는 이날 법원에 팬택 인수 관련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과 매각주관사 삼정회계법인은 원밸류 에셋이 제시한 투자 방식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