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펀드 시장의 성장이 주춤해진 원인으로 ‘나쁜 펀드’가 판매되는 관행이 지목됐다. 펀드매니저가 직접 종목을 선정하는 액티브 펀드와 계열사 펀드 위주로 공모펀드가 판매되고 사이 펀드 운용은 방치되면서 저(低)수익률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실과 한국소비자원·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26일 국회도서관에서 ‘외면받는 공모펀드, 되살릴
자산운용업계의 숙원이었던 펀드 자전거래 허용 요건이 완화된다. 또 펀드매니저의 인적사항과 운용 중인 펀드 수익률 등 펀드매니저에 대한 정보공개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금융위원회는 공모펀드 시장을 활성화하고 자산운용산업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으로 자본시장법을 개정키로 하고 입법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금융위는 추상적이라는 지적이 제기
금융 계열사의 펀드 판매 밀어주기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계열사 펀드 판매비중 제한조치인 ‘50%룰’이 본격 시행됐지만 여전히 제 식구만 감싸는 모습이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펀드 상품을 판매하는 은행, 보험, 증권사 46곳 중 13곳은 계열 운영사 판매 비중이 50%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금융감독원의
금융 계열사의 펀드 판매 밀어주기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시행되는 계열사 펀드 판매비중 제한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제 식구만 감싸는 모습이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달부터 실시되는 계열사 펀드 판매비중 50% 제한 조치를 앞두고 3분의 1에 달하는 13개 판매사(1월말 기준)가 기준선을 넘고 있다. 지난해 9월
금융당국의 계열 자산운용사 펀드 밀어주기 제한 조치에 대한 효과를 두고 금융투자업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소형·독립 자산운용사의 펀드 판매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별다른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9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4일 펀드판매사의 계열 운용사 펀드에 대한 차별적 판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펀드판매사가 계열 자산운용사의 펀드를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행위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4일 정례회의를 열고 펀드판매사의 계열사 펀드에 대한 차별적 판매촉진 행위를 제한하는 내용의 금융투자업 규정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계열사 펀드 판매를 늘리기 위해 차별적 보상이나 성과보수를 제공하는 행위가
그동안 자산운용사들이 관행적으로 대표 펀드에 자금을 몰빵(집중투자)해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급증한 펀드환매로 이러한 상습적 관행이 통하지 않아 자산운용사들이 수익률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개인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주식형 펀드를 환매하고 나섰고 2010년에만 국내주식형 펀드에서 12조5283억원이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