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12일 전국에 이틀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2008년 폭염특보제가 도입된 이후 전국 모든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는 것은 전날인 11일이 처음이다. 국토 최남단 마라도까지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전날 최고기온을 경신한 곳은 서울 36.4도, 대구 37.8도, 광주 36.7도, 영천 39.0도, 안동 37.8도, 밀양 37.6도 등이다.
기상청은 4일 폭염특보제 시행 이후 9월 중으로는 처음으로 경기 남부와 충청도, 남부지방 일대에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밀양의 낮 최고기온이 35.2도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대구 34.3도, 포항 33.2도, 광주 33도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33도를 넘었다.
또 서울 31.2도,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