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살인자, 강간범.” 2020년 프랑스 극우파 정치인 에릭 제무르의 말이 프랑스 사회를 뒤흔들었다. 보호자 없이 자국에 들어온 어린 이민자에 혐오 발언을 서슴지 않은 법적 대가는 기소와 벌금이었지만, 무슬림 이민자에 부정적인 입장을 지닌 일부 시민들에게는 도리어 사회적 환호를 받았다. 에릭 제무르의 세계관이 고스란히 녹아든 저서 ‘프랑스의 자살’이
프랑스 우파 제대로 읽기 ‘프랑스의 자살’
프랑스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우파 정치인 에릭 제무르의 대표 저서 ‘프랑스의 자살’이 국내 번역, 출간됐다. 급증하는 무슬림 이민자, 늘어나는 대시민 테러 등 사회문제로 진통을 앓는 프랑스 사회의 현재를 통렬하게 비판한다. 프랑스가 쇠퇴하고 있다는 아픈 화살은 좌, 우를 가리지 않는다. “우파는 자유주의라는
60대 프랑스 대선후보가 20대 보좌관과 염문설에 휩싸였다.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주간지 파리마치는 '제무르와 그의 아주 가까운 여보좌관'이란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노년의 남성과 젊은 여성이 해변에서 껴안고 있다.
파리마치는 두 인물을 대선후보인 에릭 제무르와 그의 보좌관인 사라 크나포라고 보도하면서 둘 사이가 단순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이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부진의 덫에 걸린 경제와 사회적 갈등, 정치적 불안이 겹쳐 어지러운 형국이다.
유럽 경제는 2008년 금융위기의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한 채 디플레이션 위기에 몰려있다. 경기가 안좋다보니 국민 정서가 안정적일 수 없다. 경기 침체에 대한 불만은 이민자에 대한 반감으로 이어져, 반이슬람 시위로 돌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