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전력수급 대책 이달 말 시행 전망…최대 전력공급능력 확보 총력동서발전, '역대급 폭염' 대비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마련
올해가 역사상 가장 더운 여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사가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15일 기상청과 에너지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역대급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최대전력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5일 "전력 유관기관 모두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안정적 전력공급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정 차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345kV 신양재변전소 및 전력구를 찾아 "이번 여름은 지난해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고,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용 전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올해
올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가 사상 최고치인 8830만kW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최대 전력공급은 1억71만kW, 최대 수요 시 예비력은 1241만kW(예비율 14.1%)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름철 하계수급대책’을 발표했다.
연일 찌는 듯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올해 여름철 전력 수요가 사상 처음으로 8000kW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에 정부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를 ‘하계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상기온, 대형발전소 불시정지, 송전선로 이상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26℃ 이상 적정 냉방온도 준수를 권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