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인 듯 내 것 아닌, 내 것 같은 상대방을 우리는 흔히 '썸'이라고 표현한다. 썸으로 엮인 남녀는 순간의 상황을 즐기며 서로의 관계를 진지하게 발전시키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처럼 가벼운 만남을 이어가는 '인스턴트식 연애'에 익숙해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연애보다 오히려 썸에 열광하며 진지한 관계를 거부하는 청춘 남녀가 많은 것이다.
썸현상
소개팅, 결혼정보회사 등 고전적인 방식이 아닌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인연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많다. 많은 사람들과 부딪히며 경쟁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사람을 만나는, 말그대로 ‘인스턴트식’ 연애에 익숙해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생겨난 새로운 연애 풍속도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추세는 소셜데이팅서비스를 거대 시장으로 성장시키는 결정적인 역
혼자 쇼핑하고, 혼자 영화보고, 혼자 밥을 먹는 시간을 익숙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이 많아 타인과 약속시간을 맞추기 쉽지 않거나, 마음에 여유가 없어 이성과 만남을 갖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이처럼 외로운 현대인을 보듬어주는 ‘포옹 서비스’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애인대행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