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사태로 인한 부실 위험이 자동차산업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GM의 직접 관계 회사는 물론 현대·기아차 관계사들까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여신 회수·상장 연기 등으로 휘청이고 있다.▶관련기사 8면
16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부산 소재 자동차 부품업체인 금문산업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실패하고 9일부터 회생절차를 밟게 됐다. 금문산업의 최
110개가 넘는 수급사업자를 상대로 하도급 횡포를 부린 한국GM 1차 협력사 SH글로벌이 공정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법을 위반한 SH글로벌에 대해 시정명령 및 3억79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업체는 76개 수급사업자에게 자동차부품의 제조를 위탁하면서 2015년 1월부터 2015년 12월 기간 중 하도급대금